공간음향(Room Acoustics)이란
공간에서 소리의 발생(Source), 이동(Propagation), 인지(Perception) 의 과정들을 과학적으로 분석, 정의하고 공간의 기능과 목적에 부합되도록 다루는 것을 의미하고, 일반적으로 건축음향(Architectural Acoustics)을 뜻하기도 한다.
역사적으로 공간음향은 독일 등 유럽지역에서 일찍이 연구, 발전되어왔다. 하지만 미국의 공간음향의 지칭은 공간음향(Room Acoustics)보다는 건축음향(Architectural Acoustics)로 더 친숙하게 불려진다.
여기서는 실제로 공간에서 음향을 다루는 정의로서 공간음향(Room Acoustics)라고 명명하도록 하겠다. 왜냐하면 더 세분화해서 빌딩(건축)음향(Building-Acoustics)이 다루어지기 때문이다. 또한 공간음향(Room Acoustics)는 대공간 음향(Large -Room Acoustics)와 소공간 음향(Small Room Acoustics)로 구분해서 다루어지기도 한다. 이는 소 공간 음향의 음향적 개념이 단지 대공간을 축소해 놓은 것과는 다른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.
대체로 체적이 300제곱미터 이하인 교실 정도의 공간보다 작은 공간을 의미하며. 정재파(Room Mode)의 현상으로부터 음향장해를 갖게 되는 공간을 소공간이라 할 수 있다. 소공간 (교실, 스튜디오, 회의실, 레스토랑 등)음향은 특화해서 교실음향, 프로덕션 음향, 인테리어 음향 장르로 따로 다루어지기 때문에, 여기서는 대공간 음향(Large Room- Acoustics)으로 한정해 음향정보를 다루기로한다.